경남 16개 지역구, 정당‧무소속 후보 37명…4월 10일 ‘진인사대천명’
“창원 성산구는 최대 격전지로 어느 후보도 승리를 장담 어려운 곳”
현역 강기윤 후보, 전 시장 허성무 후보, 전 의원 여영국 후보…"격돌"

기호 1 허  성  무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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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 2 강 기 윤 국민의힘
     기호 2 강 기 윤 국민의힘

 

  기호 5 여 영 국 녹색정의당
  기호 5 여 영 국 녹색정의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비를 맞으며 출정식을 마친 경남 16개 지역구 정당, 무소속 후보 37명은 선거일인 4월10일 ‘진인사대천명’을 위해 출발했다.

경남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창원 성산구에는 여‧야가 바뀌면서 당선이 되어 왔으나, 현재는 여당 국회의원이 2선을 한 곳으로 3선을 노리는 현역과 전·현직 국회의원 및 전 창원시장의 3파전이 성사됐다.

강기윤 현역 국민의힘 후보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3선 의원을 만들어야 원자력 산업 활성화와 KTX 직선화, 그린벨트 해제 등을 추진해 창원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강 후보는 “힘 있는 3선 의원으로 반드시 KTX, 대구에서 창원까지 직선화 공사 이뤄내겠다. 창원 의대 반드시 신설하겠다.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는 그린벨트 전면 해제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후보는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과 방위산업 지원 강화, 청년이 살고 싶은 창원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허 후보는 “네가 꼭 당선돼서 창원국가산단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만들고, 또 배후단지, 주거단지도 50년이나 됐기 때문에 재건축·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해서 반드시 살기 좋은 창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영국 후보는 창원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창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 후보는 “연장 근로를 하면 잔업 수당도 받고, 또 연차 휴가도 남들처럼 부여받고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무급이지만, 생리 휴가도 신청할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는 신 노동법을 제정해서 우리 노동자들, 일하는 사람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성산구는 강기윤 후보(현역)가 2선을 하면서 표밭을 다져온 지역구이며, 허성무 후보가 시장 재선에서 낙선한 뒤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이며, 여영국 후보는 근로자들의 후원을 기대하는 곳으로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곳이 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강종갑.전 근.이길복.구성완.강철한.김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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