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한‧중‧일 3국 문화교류…도시 역사 전환 시작 해”
김해시, 제105회 전국체전개최와 함께 ‘2024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
주 무대 될 김해종합운동장 건립공사 순조롭게 진행…“공정률 85%”

홍태용 김해시장(우측)이 올 한해 김해 3대 메가톤급 이벤트로 1,000만명 관관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김인태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우측)이 올 한해 김해 3대 메가톤급 이벤트로 1,000만명 관관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김인태 기자)

김해시는 제105회 전국체전개최와 함께 ‘2024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단계별 준비와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올 한해 김해시 도시 역사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3대 메가이벤트가 열린다”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한-중-일 3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국내외 빅이벤트가 김해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 이벤트로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해 경남 18개 시·군에서 열리고,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서는 개·폐회식과 16개 종목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현재 체전 주 무대가 될 김해종합운동장 건립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 공정률은 85%로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 1만5,066석 규모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4월 말에 준공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전국체전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문화체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김해종합운동장 내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운영해 체전 기간 다양한 미술품과 조각품을 전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김해 출신인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등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작품을 김해시에 기증하고 현재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한중일 3국 문화교류를 위한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김해시와 중국 웨이팡시와 다렌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선정됐으나, 이시카와현은 올 초 발생한 강진 피해 수습으로 참여가 어려워 김해시는 일본 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 대체도시가 선정되는대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피력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무엇보다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와 양대 체전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여러 분야별로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세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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