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첨단기술 활용 확대…“농업의 부가가치 높은 스마트농업 확산키로 해”
타 산업과 융복합되는 흐름에 맞춰 농업 부가가치 높은 미래 성장산업 전환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해 맞춤형 지원…현재의 위기 미래의 기회로 만든다.
도청, “내국인 인력 중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으로 인력 수급 추진”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우측  세번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농업의 확산 등을 통해 농가경영의 안정화에 대해 지원하는 시책을 밝히고 있다.(사진=강종갑 기자)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우측  세번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농업의 확산 등을 통해 농가경영의 안정화에 대해 지원하는 시책을 밝히고 있다.(사진=강종갑 기자) 

경남도는 농업에 첨단기술의 활용을 확대하고, 타 산업과 융복합되는 흐름에 맞춰 농업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해 현재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만들기로 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위해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단지 ▲스마트 가축방역 시스템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으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 농업인 유입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해 △청년창업형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청년 창업농들의 농업 아이디어가 실현되도록 13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R&D부터 생산과 유통‧수출 분야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트 △2024년 농식품 수출목표 전년대비 6.4% 증가 △농가경영의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경남의 청년농업인(20세~39세)은 1만6,192명으로 스마트팜 농가(집계없음)는 밀양 스마트밸리 교육농가 200여 농가가 있으며, 지난해 9월 정부 공모사업에 밀양시와 함안군이 1차 심사를 통과해 3월 말에 2차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의 농업인력 수요는 285만 명으로 이 중 75%인 214만 명은 농가에서 자력으로 해결 가능하며, 나머지 25%의 약 71만 명에 대해 내국인 인력 중계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으로 인력 수급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국장은 “올해 외국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법무부에서 경남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년(3,465명)대비 173% 증가한 6,000여 명을 배정 받았으며, 공공형 계절 근로자 지원센터는 기존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기숙사는 1개소에서 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농업의 대전환을 통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영농환경을 조성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시책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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