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중심 관광도시 로드맵 마련…‘창원특례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현 정부의 핵심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지역경제 견인
제15회 아시아사격 선수권대회, 52년만에 창원시 개최…파리올림픽 쿼터
40.3억원 경제효과 창출 기대, 명실상부 사격메카 도시 창원 위상 제고 해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가운데)이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강종갑 기자)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가운데)이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강종갑 기자)

창원특례시는 수요자 중심의 관광사업 비전을 세워 동북아 중심 관광도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창원특례시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 20일 브리핑을 열고 “창원특례시 출범으로 일부 관광사무가 이양되는 등 관광 여건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특례시에 걸맞은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관광 거점 지역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계획 수립 방향은 권역별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킬러 콘텐츠’ 개발로 △창원권역은 방위산업 관광을 거점으로 웰니스·스포츠 관광 콘텐츠 △마산권역은 해양 한류테마 휴양 관광을 거점으로 구산해양관광·창원NC파크 야구 관광 콘텐츠 △진해권역은 근대역사문화 체험 관광을 거점으로 명동마리나항, 신항·신공항 배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특히, “시비 2억원을 들여 내달 중 ‘창원특례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며, 내년 6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담은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사업을 발굴해 관광경쟁력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다져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은자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수요자 중심의 관광 로드맵을 수립하는 일은 동북아 중심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에서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12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는 아시아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 경남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1971년 서울 대회 개최 이후 52년 만에 창원특례시에서 개최된다.

특히, 본 대회는 40개국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2024 파리올림픽 쿼터 부여되는 중요대회로써 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겟 96개 세부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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