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웅 논설위원/경남언론포럼 고문
박소웅 논설위원/경남언론포럼 고문

때아닌 <개>싸움이 한창이다.

키우네 마네하면서 신•구의 정부가 볼썽사나운 개싸움이다.

김정은에게서 선물받아 “음흉한” 웃음을 짓던 때는 언제고 6개월이 지나고나니 트집 잡을게 없어 개싸움을 벌리고 있다.

개두마리 키우는데 한달에 250만원이나 든다고 하는데 김정은이 보낸 “개는” 매일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빠지게 먹여야 되는지 몰라도 개는 개같이 키우는 것이 맞지만 6개월 동안이나 국민 세금으로 먹여 살렸는데 이제 와서 돈이 든다고 파양이네 뭐네 하면서 개를 내 쫓았다.

개 두 마리 키우는데 한달에 250만원이 든다고 트집 잡는 사람이 지난 5년동안 한국 국민에게 빚을 421조원이나 남긴채 한달에 1,390만원씩 받아 챙긴 뒤 떵떵거리면서 경남 양산에서 살고 있다.

얼마전에 출간한 그의 책속에서 “나를 미워해 줘서 고맙다. 덕분에 나는 단단해 질 수 있었다.”라고 썼다.

퇴임하고 양산에 내려온 뒤부터 온 국민이 매일 욕설을 퍼붓게 되자 법을 만들어 보호해 주지 않는다고 앙탈을 부리는 바람에 양산 사저(私邸)에서 반경 300미터 내에서는 시위나 확성기 사용을 금지 시킨 바 있다.

지금 한국 사회는 지난 5년 동안 운동권 정치의 막장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좌파이념”을 확장시키는 세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직도 특정 정치 집단의 도그마(dogma)가 사회 내부를 휘젓고 있다는 것은 민주사회가 붕괴되고 있다는 증거다.

물론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상(思想)의 다양성이 사회변혁의 주체성을 갖는다고 하지만 지난 5년 동안이나 나라를 좌편향속에서 난도질 하는 바람에 2030세대는 “파이어”(FIRE) 족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 파이어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생겨나면서 전통적 사회 보장제도가 붕괴되고 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자립과 조기퇴직을 실천 할려는 젊은 세대의 목표는 썩은 좌파조직의 정치이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사회가 그나마 생명을 잃지 않고 새로운 역사의 장(章)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수많은 횡포와 끼리끼리 해먹는 현장을 낱낱이 보았기 때문이다.

지금 카타콤(catacomb:기독교도의 무덤)의 동굴에서 숨쉬고 있던 좌파의 유령들이 한국 사회 내부를 휘젓으면서 특정 정치 집단의 무리들만 배를 채울 수 있게 권력을 휘둘렀던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5조 7,000억원이란 돈을 뿌리면서도 신생아 탄생은 매년 줄어들게 만들었고 21조원이나 적자를 내게한 한국 전력에다 공과대학을 세우라고 욱박질러서 지금은 학교가 공중분해 직전에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 산하(山河)에다 태양광 전기판으로 도배하면서 9조 2,000억원이라는 돈을 운동권(허모 등 현재 복역 중) 주모자들에게 몽땅 입속에 쳐 넣은 사람이 바로 “개”주인이었다.

이처럼 천문학적인 나라 빚을 뿌리며 지난 5년 동안이나 호의호식하던 인간들이 개 두 마리 밥값 때문에 투정을 부리는 <꼴>이 한국 정치의 코미디다.

나라 장래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몸 받쳐 온 것이 아니라 특정정치 집단만 잘 먹고 잘살 수 있게 곳곳에다 <공룡알>을 박아 놓은채 개 두 마리 밥값 때문에 투정부리는 <꼴>이 어찌 지난 5년 동안 한국 정치를 감당해 왔는지 정말 신기 할 뿐이다.

대한 민국이 “대깨문”(대가리가 깨어져도 문재인)으로부터 겨우 숨을 쉰지 6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국가가 자살”하도록 밤마다 충동질을 하고 있다는 것은 누추한 “현실바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 두 마리 밥값 때문에 투정부리는 정치 집단은 분열의 언어를 동원해 국민의 생각을 물어 뜯고 삶의 현장을 특정 집단의 놀이터로 만들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사회의 현실이다.

이런 사이코패스(psychopath)적인 인간 집단이 경남 양산을 중심으로 활개를 친다는 것은 한국 민주사회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토록 한국사회를 이념의 광기에 빠지게 한 장본인이 개 밥값 때문에 꼴사나운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보는 국민은 측은한 생각마저 들게 한다.

“정치 행위자들이 권력을 잡고 그것을 지키는 방법에만 관심을 두었지 사회발전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은채 정치 공작에만 몰두했다.”(최진석교수:대한민국 읽기).

개 두 마리 밥값 때문에 “개”같은 짓을 하는 꼴이 한국 정치의 현주소라면 <법치국가>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 줘야한다.

그것은 문재인 정권이 저질러 놨던 “개”같은 세상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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