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급 육아휴직 복직 합산금 지급으로 교직원 권익 증진·적극행정 펼쳤다.
사전컨설팅에 이바지한 이민재 경남교육청 감사관 우수직원 개인 표창 받아

이민재 경남교육청 감사관(우측)이 우수직원 개인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이민재 경남교육청 감사관(우측)이 우수직원 개인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감사원이 개최한 ‘2022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의 사전컨설팅 분야에서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남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교육청 이민재 감사관이 ‘우수직원 개인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대회)는 감사원이 2018년도부터 자체감사기구에서 실시한 감사사항 중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감사활동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를 말한다.

대상은 공공기관과 중앙행정기관 등 667개 기관의 자체감사기구이며, 1차 예비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로 3개 사전컨설팅(상담) 사항과 10개 감사사항을 선정한 후 3차 최종 콘테스트에서 결정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미지급 육아휴직 복직 합산금 지급’으로 교직원의 권익을 증진하고 적극행정에 이바지해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타 시·도교육청이 명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던 소멸시효가 지난 미지급 육아휴직 복직 합산금에 대해 적극적인 사전컨설팅을 진행했고 교직원 75명에게 약 1억원의 수당을 지급해 수요자 중심의 지원 행정을 시행했다.

특히, 이민재 감사관은 육아휴직 복직 합산금 미지급의 원인과 전국적 문제 상황을 파악해 육아 휴직자의 권리구제 필요성과 출산장려정책을 공공 책임의 관점에서 다각적인 노력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우수직원 개인 표창을 받게 됐다.

사전컨설팅감사는 교육 현장에서 제도나 규정이 불분명하거나 선례가 없어 적극행정을 펼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하여 자체감사기구인 감사관에 의견을 구하고, 의견대로 업무 추진 때 책임을 면제해 주는 제도다.

이민재 감사관은 “사전컨설팅감사 시행 이후 꾸준히 일선 기관의 지원 행정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지원하기 위한 감사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자체감사 역량을 높여 교육 수요자 만족도를 높여 신뢰받는 경남교육청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이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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