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염원을 담은 창원특례시 대표 문화 랜드마크 건립사업 탄력

창원시는 ‘창원박물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했다. 사진은 박물관 조감도이다.(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시는 ‘창원박물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했다. 사진은 박물관 조감도이다.(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이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창원시는 “성산구 중앙동 159-1번지 일원(창원병원 옆)에 건립 예정인 창원박물관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해 건전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작년 5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이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박물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는 마무리된 셈이다.

창원박물관 건립은 총 사업비 733억 원(도비 포함)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5,802㎡, 연면적 1만4,74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관, 수장고, 옥상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 특례시의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으며 2024년 착공, 2005년 준공해 2026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박물관 규모 조정 등 행안부의 조건부 의견을 반영해 건축기획 설계용역, 국제 설계공모 등 건축 관련 후속 절차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물수집 및 전시 콘텐츠 확보와 관련해서는 분야별 자료조사와 함께 박물관의 전시, 교육, 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의 공개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 단체, 기업체로부터 유물을 지속해서 기증받고 있으며, 수집된 소장품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해 8월 준공 계획으로 임시수장고를 조성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특례시의 문화 랜드마크로서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창원박물관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유물기증운동 등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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