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리즘(aphorism) 격언. 금언이란 말이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히포크라테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파스칼)

박소웅 경남언론포럼/고문
박소웅 경남언론포럼/고문

지금 우리 생활속에는 슬기로운 삶의 현장이 하나씩 상실되고 있다.

깊은 체험적 진리를 탐구하는 건강한 의식이 부패하고 특정 정치 집단의 이념의 광기(狂氣)가 사회 내부를 휩쓸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젊은이들은 편애하는 인간 무리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

정치적 특정세력들의 몰염치한 이익 추구와 부족적인 편애(偏愛)가 사회내부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공통적 정의는 허용되지 않는 현실이 지금 계속되고 있다.

그들 집단은 “소시오패스=sociopath”적 인격 장애를 가진 무리들이 정의와 공정을 물어뜯고 있는데 이 “소시오패스”란 말은 스스로의 이익만 중요시하기 때문에 어떤 도덕적 규범이나 동정심, 그리고 죄책감 같은 것은 처음부터 없고 지속으로 남을 속이거나 험담을 해서 주어진 사실을 기만하는데 모든 힘을 쓰는 사람들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입장이나 처신은 처음부터 외면한 채 오직 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속해 있는 집단만을 생각하는 행위가 모두 정당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행동으로 일관하는 패륜적 행위로 남을 속이는데 앞장서는 것을 예사로 하는 것이다.

지난 4.7보궐선거를 거치면서 특정 정치 집단들은 주권자를 속이면서 적과 동지로 갈라치기 하는 것이 통하지 않게 되자 또다시 패거리 이념 공간을 넓히는데 혈안이 되고 있다.

그들은 과거 -동학 혁명과.토착왜구동원-를 파헤쳐서 부족적(部族的) 정치 형태만을 고집하면서 현실을 왜곡 시켰던 것이다.

그 결과 2030세대들은 지금 우울증에 걸려 병원신세를 지거나 삶을 포기하는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한국 트라우마 스트레스 학회가 지난3월 29일부터 4월12일까지 전국의 성인남여 2110명을 대상으로 우울감지수를 조사했더니 총점 27점 가운데 겨우 5.7점으로 현재의 사회는 희망이 없고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밝혀 낸 것이다.

특히, 2030세대들은 6.7점으로 우울감 지수가 위험 수위까지 도달했음을 증명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 했던 2030세대들 중에는 “자살을 생각한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22.5%나 나와 불확실성에 가득찬 현실을 비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활동적이고 도전적 의식을 가져야 할 20대와 30대의 남.여 집단들은 이미 현실이 부패하고 미래가 소멸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정치 집단의 정책 추진도 결코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특정 정치 집단들이 써먹었던 정의와 공정이 모두가 위선이면서 자기들끼리만 “동맹”을 맺어 배를 불리고 있음을 2030세대가 확인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새로운 역사의 변혁을 시작했다는 의미다.

결국 이들 특정 정치 집단이 수행했던 정책적 사기 행위와 위선의 굿판이 힘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 2030세대들의 전략적 사고임이 분명해 진 것이다.

이것은 바로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진리인 것이다.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역사의 반전이 뒤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특정 정치 집단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데 비극이 있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인 최장집 교수는 지난 5월7일 제주도에서 한 강연회에서 현재 한국의 정치현실을 <폭넓은 갈등이 확산되고 위선의 정치 이념이 심화 된 것은 촛불시위 이후에 나타난 정치 현상의 특징>이라고 밝힌바 있다.

날이 갈수록 부동산 값은 하늘높이 올라가고 반반한 취직자리 하나 없는 것을 몸서리치면서 맨몸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모든 정책들이 “적을 무찌르는 수단”으로만 일관돼 있어 젊은이들의 미래는 도난당한 채 현실은 굴러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규범의 보편성이라는 자유주의적 신조가 포박당한 오늘을 2030젊은 세대는 신선한 혁명적 저항운동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살아 있는 정의의 실천이기 때문이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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