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최고품질 한우생산 축산인 선정

밀양시 황인수(42)씨가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밀양시청)
밀양시 황인수(42)씨가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밀양시청)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최하는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밀양 무안면의 황인수(42) 한우농가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시상금 500만원의 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고급육 생산의지를 높이기 위해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와 한돈, 육우, 계란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의 경우 생산규모가 큰 한우와 한돈 부문을 격년제로 선정하며, 올해는 한우 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농가가 출하한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현지실사 등을 거쳐 밀양시 황인수 농가를 대통령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은 밀양 황인수 농가는 현재 한우 196두를 사육하고 있다. 1++등급 출현율이 전국 평균 수치인 37%보다 57.8% 더 높은 94.8%를 기록했고, 1+등급 이상 출현율도 98.3%로 우수했으며, 평균 근내지방도 수치도 8.5를 기록, 전국 평균 수치인 6.1을 크게 웃돌았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료값 상승 등으로 한우농가가 어려운 실정에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노력한 황인수 농가에 감사드린다”면서, “축산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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