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우수한 성적 거둬, 함안산 고품질 조사료 널리 알려

함안군은 24일 ‘2022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팔도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조사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장려)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함안군은 24일 ‘2022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팔도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조사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장려)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함안군은 24일 ‘2022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팔도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조사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장려)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협경제지주 및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우수 사료작물 경영체 시상을 통해 국산 사료작물 생산의지를 고취하고, 품질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군에서 61개의 시료가 출품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품질검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품질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7점이 선발됐다.

선정결과 팔도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조단백질, 유기산 등 사료가치가 높고, 향긋한 냄새·우수한 촉감 등 외관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3위를 차지하게 됐다.

조완제 대표는 “조사료 사일리지 품질을 더 높여 고품질 조사료를 먹여 키운 함안한우 및 축산업이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안군은 2021년에 개최한 대회에서도 선왕영농조합법인(대표 조은순)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을, 농업회사법인 농부촌영농단(합)(대표 허우영)가 농촌진흥청장상(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함안이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에 함안산 고품질 사료작물을 널리 알렸다”며 “조사료 생산은 소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농촌 대체 소득원 확보, 수입 조사료 대체, 경관 보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해 관내 조사료생산 법인에서는 내년에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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