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제14호 도로 터널에서 화재를 가정한 현장훈련...“2022년 안전한국훈련”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고성군 회화면의 국도 14호선 고성터널에서 차량충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장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국토관리사무소)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고성군 회화면의 국도 14호선 고성터널에서 차량충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장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국토관리사무소)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11월 23일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국도14호선 고성군 회화면에 있는 고성터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훈련상황은 고성터널 입구부의 도로결빙으로 인해 차량이 벽면을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후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현장 상황을 가정했다.

진주국토사무소는 이후 사고 상황전파, 교통통제 후 부상자 구조,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실제 재난 상황 속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고성소방서와 경찰서, 터널관리사무소 4개의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으며 총 13여대의 차량과 35명의 인력이 동원된 현장 모의훈련 방식으로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사고접수 후 10분 내 사고상황에 대한 대국민 메시지 발송, 유관기관 상황전파 등 초기대응반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경찰 및 소방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골든타임(30분) 이내에 사고현장에 대한 초동조치를 완료했다.

박병환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현장 모의훈련으로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별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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