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부 언론사에게 편파성 不 혜택…광고 배정 기준 모호 해”
총 건수 1,606건…신문 1,077건‧배너 359건‧방송 25건‧기타 145건
“취재의 영역과 취재기자의 숫자 및 보도율과 관계없이 광고배정”

남해군 지도(사진=인터넷 펌)
남해군 지도(사진=인터넷 펌)

남해군이 언론사에 광고를 배정하면서 도내 일부 언론사에게 편파성으로 불(不) 혜택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지가 남해군 광고집행 내역을 정보공개신청(최근5년)한 결과에 따르면 약 19억500만원의 광고비를 지출했으며, 총 광고 건수는 1,606건으로 신문 1,077건, 배너 359건, 방송 25건 기타 145건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8년 168건으로 신문 102건, 배너 51건(종이신문 포함), 방송 4건, 책자 6건, 전광판 1건, 영상제작 2건, 스크린 2건으로 3억929만9,999원의 광고료를 집행했다.

또, 2019년도 218건으로 신문 134건, 배너 73건(종이신문 포함), 방송 5건, 책자 4건, 스크린(영화관 등)2건에 4억1,328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338건으로 신문 226건, 배너 99건(종아신문 포함), 방송 6건, 책자 2건, 잡지 3건, 영화제작 1건, 옥외 1건에 총 4억1,039만1,000원의 광고료를 지불했다.

그리고, 2021년 481건으로 신문 387건, 배너 82건(종이신문 포함), 방송 4건, 전광판 1건, 책자 1건, 옥외 4건, 잡지 2건에 4억5,78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현재(10월6일) 401건으로 신문 328건, 배너 54건(종이신문 포함), 방송 6건, 잡지 9건, LED 2건, 옥외 2건에 3억1,327만원을 집행하면서 총 19억 5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남지역에 본사를 둔 A신문 기자는 “남해군이 최근 수년간의 광고 배정에서 지역신문을 홀대 한 것은 아닌지?. 또는 취재의 영역과 취재기자의 숫자 및 보도율과 관계없이 광고를 배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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