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관, 2022년 10월 경상남도 수출입동향 발표

창원세관 청사
창원세관 청사

경남지역의 무역수지가 3개원 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세관에 따르면 경남지역 수출(2022년 10월)은 전년동월 대비 5.2% 감소한 32억불, 수입은 44.7% 증가한 27억불로, 무역수지는 3억불 흑자로 3개월만에 무역수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9.1%), 선박(△25.5%), 철강제품(△20.6%), 자동차부품(△8.0%), 기계류(△13.4%)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다.

이유로는 高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가전교체 수요 소진으로 인해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감소했고,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인한 수요 감소 및 수출단가 하락으로 철강제품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27.1%), 동남아(4.0%)는 증가했으나, 중남미(△56.4%), CIS*(△28.9%), 미국(△24.0%), 일본(△16.7%), 중국(△10.3%) 순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했다.

감소한 이류로는 EU로는 철강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남미·일본·중국으로는 철강제품 수출이 감소했다.

또, CIS로의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의 영향으로 8개월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품목별로 원자재(76.6%)가 증가했고, 소비재(△1.3%), 자본재(△5.2%)는 감소했다.

이유로는 높은 에너지원 가격과 동절기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한 수입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천연가스, 석탄 수입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중동(△31.4%), EU(△22.9%), 일본(△0.8%) 수입은 감소한 가운데, CIS(353.1%), 호주(181.8%), 동남아(64.8%), 미국(41.2%), 중국(17.4%)순으로 증가했다.

EU는 기계류, 중동은 천연가스, 일본은 철강재 수입이 감소한 반면, 중국은 철강재, 미국·동남아·호주·CIS로부터는 에너지(천연가스,석탄)수입이 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주요 품목별 증감 내역으로는 증가품목이 전기전자기기(0.3%)·화공품(1.4%)·철강재(9.1%)·연료(148.3%)이고, 감소품목은 기계류(△3.7%)이다.

한편, 2022년 10월 무역수지는 3억400만불 적자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76.8% 감소했으며, 전월대비는 13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길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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