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16일 ‘2040 창원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 개최 해
경남 인구 328만4,495명…창원권 인구 빠지면, ‘166만3,879명’
“창원시 102만3,269명, 김해시 53만5,734명, 함안군 6만1,613명”
‘2040년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안)’ 마련…향후 20년의 목표 제시

경남의 지도가 바뀌는 창원권 공간적 범위(창원시, 김해시, 함안군)이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청)
경남의 지도가 바뀌는 창원권 공간적 범위(창원시, 김해시, 함안군)이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청)

경남의 지도가 바뀌는 인구 162만616명의 '창원권 광역도시'를 위한 광역도시계획(안)이 마련돼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창원특례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마산합포구청에서 창원권 3개 시군(창원시 102만3,269명, 김해시 53만5,734명, 함안군 6만1,613명,)의 ‘2040년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경상남도 인구(2022년10월 현재)는 총 328만4,495명이다. 만약 창원권 공역도시가 탄생한다면 162만616명(2022년10월 현재)이 빠져나가 경상남도 총 인구는 166만3,879명이 남으면서 경남과 창원권 광역도시의 인구 비례가 비슷해 진다.

경남과 울산의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경남도와 창원권 광역도시를 추진하는 창원특례시 중 통합의 업무추진은 창원권이 먼저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창원시는 지난 2020년 10월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해 올해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2040년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안)’을 마련했다.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은 3개 시‧군(창원시,김해시,함안군)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거나 시‧군간 기능을 상호 연계하기 위해 수립하며, 향후 20년의 목표를 제시하는 ’장기계획‘으로 성장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최상위 계획이다.

2040년을 목표로 창원권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설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한 ’발전목표‘, 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과 구체적인 정책 및 사업에 해당하는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창원시는 광역도시계획(안)의 수립을 위해 지금까지 창원권(창원시,김해시,함안군) 광역도시계획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협의회(2차), 실무협의회(9차), 전문가 자문회의(2차)를 거쳤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창원권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고 창원시, 김해시, 함안군의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용을 검토 보완해 3개 시‧군 의회의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관계기관(부서)협의,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될 계획이다”고 밝혔다./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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