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력산업 연계 학술행사 잇따라 유치…“산업시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

창원특례시는 오는 19일 침체한 지역 마이스 산업의 활력을 위해 주력산업 연계 학술행사 잇따라 개최한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청)
창원특례시는 오는 19일 침체한 지역 마이스 산업의 활력을 위해 주력산업 연계 학술행사 잇따라 개최한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청)

창원특례시가 주력산업과 연계한 학술행사를 올해 잇따라 개최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마이스 산업의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전시산업을 의미한다.

창원시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1,500명 안팎의 회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창원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워크숍을 포함해 학술발표회,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창원 원전산업 대표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피케이밸브를 방문하는 산업시찰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원시는 이 행사를 통해 12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숙박·교통·쇼핑 등 관광지출 부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오는 11월까지는 대한지질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조선학회·친환경 복합재료 국제학술대회 등도 연이어 열린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대한금속재료학회를 비롯한 국내 학회·협회 관계자 6,000여명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각종 콘퍼런스에 참여해 2∼3일씩 창원에 머무르기도 했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하반기 연이은 행사를 통해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서 창원의 매력을 알리고, 산업 메카도시라는 차별화된 특성을 활용해 앞으로도 학회·협회 행사 유치가 지속해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우주과학회와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도 창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강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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